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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그라운드? 아로마 노트? 투썸 플레이스 원두 종류와 특징 알아보기
커피 공화국 답게 커피에 대한 사람들의 취향도 점차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표준화 된 맛 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죠. 원두 뿐만 아니라 로스팅 방식과 추출 방식까지 선호하는 커피에 대한 스펙트럼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소비자들의 이러한 니즈을 반영하고자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커피보다 케이크로 더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 "투썸 플레이스"에서 맛 볼 수 있는 원두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투썸 플레이스는 특정 원두만을 고집하지 않고, 투썸만의 노하우를 통해 블렌딩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랙 그라운드(Black Ground), 아로마 노트(Aroma Note),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디카페인(SWP.DECAF) 총 세 가지 블렌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블렌드 별 특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블랙 그라운드(Black Ground)
"묵직하고 스모키한 첫인상과 입안 가득 꽉 차는 바디감, 다크초콜릿의 달콤쌉싸름한 여운이 매력적인 다크 로스팅 블렌드"
투썸 플레이스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콜롬비아, 브라질,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원두를 블렌딩했고, 다크 로스팅해 바디감이 풍부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충분한 로스팅을 거치면 원두에서 충분한 오일이 올라오는 만큼 바디감이 풍부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원두 본연의 맛을 느끼기는 어려워 지게 됩니다.
직접 맛을 봤을 때 블랙 그라운드 블렌드는 쓴맛이 강하고,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고소한 맛이 조금 더 부각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로마 노트(Aroma Note)
"잘 익은 과일향, 플로럴한 아로마에 부드럽고 밀도 있는 단맛과 은은한 산미의 밸런스가 좋은 미디엄 로스팅 블렌드"
아로마 노트는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원두를 블렌딩했고, 미디엄 로스팅했습니다. 미디엄 로스트는 원두 본연의 맛과 로스팅을 통해 가미되는 맛의 균형을 추구하는 블렌딩 방식입니다. 블랙 그라운드에 비해 확실히 쓴맛이 덜하고, 산미가 느껴지는 블렌드 였습니다. 다만 부족한 제 미각으로 과일향과 플로럴한 아로마를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디카페인(SWP.DECAF)
"친환경 방식의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로 카페인을 제거하고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는 그대로 남긴 다크 로스팅 블렌드친환경 방식의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로 카페인을 제거하고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는 그대로 남긴 다크 로스팅 블렌드"
콜롬비아, 브라질 원두 다크 로스팅한 블렌드입니다.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방식으로 카페인을 제거했는데, 카페인 제거를 위해 용매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염화메틸렌, 에틸아세테이트와 같은 용매제를 사용하지 않아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인을 제거했지만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블렌드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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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각 블렌드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했는데요. 한 줄 요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산미가 싫다면 블랙 그라운드
산미를 좋다면 아로마 노트
디카페인은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디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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